<div class='articleArea'> 출처 : 나우누리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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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하숙생이가 올라오자 잠시 침묵으로 일관하는 관중들-_-;;;;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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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기야 이 썰렁한 상황을 커버하기 위해서 미자 누나는 자진해서 <br />
<br />
5천원을 불렀고........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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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친구 태영이는 옆의 친구들에게 하숙생이 불쌍하니깐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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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네가 돈 불러주라고-_-부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......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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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든지 내 상황이 되면...참으로 비참하고 절라 쪽팔릴 것이다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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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 분위기를 깨고 어느 여성분이 금액을 불러 주셨-_-으니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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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이름은 바로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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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녀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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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다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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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부른 만원...... 참으로 엄청난 금액이 아닌가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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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원 벌려고 안만 땅을 파 봐라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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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원 한장 나오나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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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기대를 한창 얻게 해준 그녀가 만원을 부르자 <br />
<br />
나는 조금씩 흥분*-_-*되기 시작했고 <br />
<br />
나의 노예팅도 꽃-_-이 조금씩 피워지기 시작했다 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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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........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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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2 "여..여기 만 5 천원-_-;;;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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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지? 누가 더 많은 만 오천원을 부른거야? 누구야-_-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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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고개는 만 오천원이라고 소리가 나온 쪽으로 돌려졌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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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그녀는...아까 태영이가 부탁한 우리과 여자애였다-_-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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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헉 씨-_-발...'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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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영이와 우리과 여자애들은 눈치 코치 하나도 없었다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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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니깐 그들은 나의 쪽팔림을 도와주기 위한 의도로 돈을 부른 것이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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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타이밍 하나 대단히 못마추는 태영이와 그 무리들-_-이였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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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~~~~~~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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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-_-.. 계획 된 것인지도 모르고 탄성을 자아내기 시작했다-_-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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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탄성에 대해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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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pan class='bd'>[우와와 저 남자에 꼴에 만 오천원까지 가치가 올라갔네?]</span>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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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라는-_-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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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제발 그 귀여운 여자애가 포기-_-하지 않기를 바랬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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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여운 아가씨. 금액을 더 불러서 제발 나를 데려가주세요-0-/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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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나의 바램을 그녀가 알고 있었을까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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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2만원~~!!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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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표정은 엄청나게 쑥스러워 하는 표정이였다. <br />
<br />
그러나 그녀가 쑥스러움과 민망함을 무릅쓰고 그렇게 당당하게 금액을 <br />
<br />
부를 수 있는 계기는 그녀 주위에는 친구들이 꽤나 있었기 때문인거 같았다. <br />
<br />
그래서 그녀는 환한 표정으로 배팅-_-에 전념하게 된 것이니라... <br />
<br />
물론 나의 표정도 환해졌다..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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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그러나 태영이는 당황해 하는 표정이였다-_-; <br />
<br />
태영이는 전혀 눈치가 없었다. 왜 당황을 하고 지롤이야-_-; 그만해!!!~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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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냥 이 여자한데 팔릴래!!!! T-T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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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사람들 많아서 그럴 순 없었고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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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눈치를 태영이에게 주며 입으로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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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'하지마~ -0-;;; 하지마~ -0-;;'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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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고 나의 의사를 전했다...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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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싸인을 보내자 태영이도 싸인을 나에게 보내줬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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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'더? -0- 더? -0-'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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헉;; 아;;아니;; 그게 아니구-_-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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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2 "2-_- 만 오천원~!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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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.............-_-;;;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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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치는 줄 알았다-_-; 울과 여자애도 돈이 아깝다고 느꼈는지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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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제로 하고 있다는 표정을 속출했다-_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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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신은 여자친구 없는 나의 외로움을 알아주셨나 보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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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과 여자애, 돈이 없음-_-을 알았는지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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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만 오천원에서 멈추었고.....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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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녀에게 2만 8천원에 팔리고 말았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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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. 나의 가치는 2만 8천원이다-_-; <br />
<br />
그리고 그녀가 승리-_-했을때 그 꽤재-_-를 친구들과 외치는 모습은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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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진심으로 닭살 스럽게 만들었다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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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..나를 차지 하기 위해서 여자들이 환호를 지르는 모습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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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..진짜로 소름이 돋을 일이다......-_-;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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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책상에서 내려왔고 그녀는 미자누나에게 다가오더니 지갑에서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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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을 꺼내기 시작하였고 직접 현찰박치기로 미자누나에게 건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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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미자누나에게 뛰어갔다. 미자누나가 돈을 주머니에 넣으려는 순간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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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하숙생 "누나-_- 내놔요-_-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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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자 "^0^ 응? 뭘?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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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돈 내노람말이에요-_-;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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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자 "-_-무..무슨소리니?" <br />
<br />
하숙생 "이돈 주인은 따로 있어요-_- 돈 내놔요-_-;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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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나는 미자누나에게서 돈 만원을 강탈-_-할 수 있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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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와 나는 순간 눈이 마주쳤고 쓴웃음을 지었다. 하하..^^;;; 이렇게-_-; <br />
<br />
나와 그녀의 사이를 부럽게 쳐다보던 관중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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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나와 그녀를 축복해 주는 듯 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으니..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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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예감이 좋았다 ^__^v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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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안녕하세요^^ 이젠 님은 제꺼에요 호호호..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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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네..하하하..^^;; 감사합니다..^^;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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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꽤나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 같았다-_-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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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저기요 근데... 저 한번도 보신 적 없으세요?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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뜬금없는 질문이였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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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날 평소에 알고 지내던 여자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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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아녀 한번도 못 뵈었는데..-_-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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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저는요~ 그쪽 되게 많이 봤어요! 후분쪽에서 사시죠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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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지나가다가 그쪽 되게 많이 봤는데..그리구요~ -0-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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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에서도 많이 보구~ 도서관에서도 많이 봤어요!!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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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<나 도서관 자주가는거 어케 알았지 ( -_)y-~~>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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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하;; 저는 첨 뵙는데.....-_-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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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시종일관 나를 자주 보아왔다며 마치 나도 그녀를 본적있다는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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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대답을 기다리는 듯 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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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아~ 저두 님 본 적 있어요!!!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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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정말루요? 언제요?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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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숙생 "방금 전에요-_-a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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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"-_-;;;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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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썰렁한 유머가 통하지 않는 순간이였다-_-;;;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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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느껴진 나머지-_-; 다른 장소로 옮기자고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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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에게 제안을 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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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영 "저기..숙생아 미안해 도와주지 못해서..."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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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뒤돌아서며 눈치없던 태영이에게 뽀큐를 선사했다-_-ㅗ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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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해야하지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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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트라는 걸 해야하나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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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; 태어나서 첨 하는 데이트-_- 어떻게 해야하지?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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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마시러 가자구 해야하나-_-; 아냐 날 색남-_-으로 볼꺼야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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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악..어떻게...ㅠㅠ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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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
참으로